|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패하며 일정을 마무리함에 따라 그간 숨 죽여왔던 SBS 드라마도 곧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그러나 28일과 29일 이틀간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커피하우스`와 `자이언트`는 완벽하게 정상화되지는 않는다. 이날 오후 11시에 각각 네덜란드-슬로바키아, 파라과이-일본의 맞대결이 중계될 예정이기 때문에 시간을 다소 앞당겨 방송된다.
`커피하우스`는 평소보다 10분 빠른 오후 8시40분에 방송되고 `자이언트`도 20분 이른 오후 9시35분에 방영된다.
지난 4월 방송사의 파업으로 파행 편성을 했던 MBC `동이`와 `개인의 취향`도 방송 초반부 시청자 시선잡기에서 손해를 보며 힘겨운 시청률 싸움을 벌인 바 있다.
다음달 3일 방송될 `이웃집 웬수`와 `인생은 아름다워` 역시 8강전 중계 예고로 10~20분 가량 빠르게 편성이 잡혀있다.
한편 3일 8강전 일정이 종료되면 그 이후에는 모든 SBS 프로그램이 정상화 될 전망이다. 준결승 2경기와 3~4위전, 결승전은 모두 한국시간으로 오전 3시30분에 치러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