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3년④]사랑의 영역 확대...변화를 모색하는 '사랑'

  • 등록 2008-04-30 오전 11:59:20

    수정 2008-04-30 오후 12:00:09

▲ 올해 3년째를 맞은 MBC 휴먼다큐 '사랑'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휴먼다큐 ‘사랑’은 올해 3년째를 맞아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사랑’에서 가장 중요했던 화두는 가족이었는데 올해부터는 그 화두를 확장하기 위한 시도에 나선 것이다.

올해 ‘사랑’의 기획을 맡은 김환균 CP는 “사랑은 나와 형제, 부모 등 이기적 관점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올해는 전통적인 가족의 관념에서 벗어나 입양가족의 행복을 담은 ‘늦둥이 대작전’(가제)을 기획해 사랑, 가족의 영역 확장을 통한 변화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사랑’은 주인공의 죽음까지 카메라에 담음으로써 소재가 지나치게 자극적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한 사람의 삶의 궤적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은 탄생과 사망이고 이는 장기간 촬영을 통해야만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 ‘사랑’이 시도한 한국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도전이었다.

여기에 올해는 사랑의 범위를 넓혀 휴먼다큐 ‘사랑’을 더욱 발전시키고 하나의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키워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방송된 ‘엄마의 약속’ 속편이 준비 중인 것도 의미를 갖는다. ‘사랑’은 각편이 6개월 이상 장기 촬영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속편을 통해 더 긴 주인공들의 인생 궤적을 담음으로써 사람을 통한 시대의 변천사까지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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