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효린, 피겨 연습 삼매경 '트리플'위해 하루 10시간씩 훈련

  • 등록 2009-01-09 오전 10:28:54

    수정 2009-01-09 오전 10:47:08

▲ 민효린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민효린이 드라마 데뷔를 위해 스케이팅 연습 삼매경에 빠졌다.

민효린은 MBC에서 방영될 드라마 '트리플'에 캐스팅 된 상태다. '트리플'은 2007년 '커피프린스 1호점'을 연출했던 이윤정 감독이 차기작으로 준비 중인 작품.

피겨 스케이팅 선수와 광고 회사에 다니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민효린은 극중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 여자주인공으로 낙점된 지난 해 5월부터 하루 기본 10시간씩 강도 높은 훈련을 받으며 9개월 째 스케이팅 연습에 매달리고 있다.

민효린 소속사 엑스타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민효린이 스케이팅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연습을 시작했지만 수개월 간 열정적으로 맹훈련한 덕분에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효린은 "대부분의 일과를 연습에 쏟고 있는 만큼 하루하루가 고되고 힘들지만 마음만은 설레고 즐겁다”며 “연습하면서 크고 작은 부상도 여러 번 당하고 가끔은 너무 힘들어 지칠 때도 있지만 첫 연기인 만큼 시청자들께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트리플' 제작진은 지난 해 피겨요정 김연아에 대한 관심이 피겨 스케이팅을 소재로 만든 '트리플'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오는 6월 방영 예정인 '트리플'에는 민효린 외에 이선균, 윤계상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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