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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비운의 그룹, 오소녀 멤버들의 데뷔를 한 명 한 명 지켜보며 지나는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속으로는 미칠 것 같았다"고 초조했던 심경을 고백했다.
오소녀의 마지막 주자 지나가 최근 데뷔했다. 그녀는 2007년 데뷔를 준비했던 5인조 걸그룹 오소녀의 리더였다.
오소녀가 화제가 된 이유는 그룹 출신 멤버들이 현재 잘 나가는 걸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더걸스 유빈, 애프터스쿨 유이, 시크릿 전효성이 바로 오소녀 출신이다.
지나는 인터뷰에서 "주변에서도 언제 데뷔하느냐고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곧 데뷔한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아무래도 괜찮은 척하기가 힘들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나는 "원더걸스가 조나스브라더스와 북미 투어 공연한다고 했을 때 유빈이가 정말 부러웠는데 그때 `언니 우리 언젠가 월드투어 같이 하자`고 얘기해줘서 정말 고마웠다. 눈물이 날 뻔했다"고 전했다.
지나는 14일 자신의 첫 미니음반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꺼져줄게 잘살아`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제 갓 데뷔한 신인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뛰어난 가창력과 성숙한 비주얼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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