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4만석 규모 '빅쇼' 개최...공연계 '빅뱅' 예고

  • 등록 2008-12-04 오전 11:53:53

    수정 2008-12-04 오전 11:54:27

▲ 그룹 빅뱅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인기그룹 빅뱅이 내년 대규모 단독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하며 공연계 돌풍을 예고했다.

빅뱅은 오는 2009년 1월31일과 2월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빅 쇼’를 연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밝힌 이틀간 총 3회 공연의 예상관객수는 총 4만 여명. 이는 지난 5월 가요계의 제왕 조용필이 데뷔 40주년을 맞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4만 2천여 관객을 동원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올 한해 콘서트에서 4만 여 관객을 동원한 가수는 조용필이 유일하다.

빅뱅은 지난 2006년 데뷔 첫 해부터 콘서트를 개최하기 시작해 20회가 넘은 공연을 이어오며 매진사례를 잇따라 기록하는 등 아이돌이지만 공연형 그룹으로 자리매김해온 바 있다.  

YG 관계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공연장인 체조경기장을 공연장으로 정했다”며 “공연장이 큰 만큼 빅뱅의 ‘BB’를 형상화한 대형 무대로 관객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꾸밀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빅뱅의 이번 콘서트는 오는 5일부터 G마켓(www.gmarket.co.kr)을 통해 예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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