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女 아이돌가수의 추석은?

  • 등록 2009-10-01 오전 9:23:04

    수정 2009-10-01 오전 11:06:56

▲ 가수 보아와 그룹 원더걸스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해외 활동을 하는 여자 아이돌 가수들은 추석을 어떻게 보낼까? 현재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활동중인 가수로는 보아와 원더걸스가 있다.

올 자신의 이름을 건 데뷔 음반 'BoA'로 미국에 진출한 보아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에도 쉴 틈이 없다. 오는 10월28일 일본에서 새 싱글 '범프 범프!(Bump Bump)' 발매를 앞두고 있기 때문.

9월30일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보아는 일본 새 싱글 마무리 작업을 위해 현지에서 추석을 맞는다. 현지에서 스태프들과 조촐하게 추석을 보내게 될 것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말이다.

보아는 이번 싱글에서 일본 힙합듀오 엠플로(M-flo) 멤버 버벌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보아는 지난 2004년 엠플로의 음반 수록곡 '더 러브 버그'(The Love Bug)에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한 후 지속적으로 엠플로와 음악적 유대 관계를 유지해왔다.

'노바디'로 미국 진출을 선언한 원더걸스도 추석을 타지에서 보내게 된다. 원더걸스는 오는 11월 발매될 미국 데뷔 음반 작업을 위해 현재 미국 뉴욕에 있는 JYP센터에 머물고 있는 중.

원더걸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유빈이 최근 개인적인 일로 일시 귀국했지만 다섯 멤버들 모두 올해 한가위를 미국에서 보내게 된다.

이 관계자는 "미국 음반 작업 등을 위해 현지에 머물며 스태프들과 조촐하게 음식을 장만, 추석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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