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서변앓이` 확산에 일본 5개 도시 투어

  • 등록 2010-05-07 오전 9:25:30

    수정 2010-05-07 오전 9:26:03

▲ 박시후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배우 박시후를 향한 `서변앓이`가 한국을 너머 해외로 확산되고 있다.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일본에 `검사 프린세스`로 팬층을 확고하게 확보해 이미 일본 전국 5개 도시 팬미팅 투어를 준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또 중국 및 아시아 각국에서 팬미팅 개최를 요청하는 기업 및 팬들의 문의 전화도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시후는 지난 3월31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서 변호사 서인우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서인우는 미국에서 대학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와 사법시험을 치른 특이한 이력의 변호사로 주인공 마혜리(김소연 분)의 주변을 도는 미스테리한 인물이다.

때로는 차갑고, 때로는 로맨틱하고, 때로는 수수한 서인우의 모습에 한국뿐 아니라 해외 팬들까지 `서변앓이`에 동참하고 있는 것. 그러면서 박시후의 해외 나들이도 잦아질 전망이다.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국내 팬 카페 뿐만 아니라 해외 박시후 사이트의 접속자 수가 연일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드라마 촬영이 끝난 후 팬들과의 소통에 힘쓰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박시후는 "시청률과 별개로 서변에 대한 체감 인기가 상당히 높아 기분이 좋다"며 "벌써부터 팬들과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박시후는 6일 방송된 `검사 프린세스`에서 마혜리에 대한 감정을 완전히 숨긴 채 싸늘하게 변한 모습을 보여 이후 극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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