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예능 전망①]KBS "독창적인 콘셉트 개발에 주력"

  • 등록 2008-01-01 오전 11:26:47

    수정 2008-01-01 오전 11:39:42

▲ KBS 2TV '미녀들의 수다'(사진=KBS)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2008년 KBS 예능계의 당면 과제는 독특하고 창의적인 콘셉트 개발.

KBS 예능팀의 한 관계자는 '미녀들의 수다'를 언급하면서 "2008년 역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콘셉트나 포맷이 예능의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KBS가 예능을 평정하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에는 '상상플러스' '비타민' '스펀지' 등 오락에 정보를 결합한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이 트렌드였다. 하지만 지난 2년 간 위력을 과시해온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은 식상해지기 시작했고 그 자리를 부활한 순수 버라이어티가 대신하면서 KBS의 예능 프로그램은 시청자들로부터 외면받기 시작했다.

방향성을 잃고 헤매던 KBS 예능에 해결의 실마리를 던져준 건 '미녀들의 수다'였다. 각종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말 많고 탈 많았던 '미녀들의 수다'지만, 프로그램의 성공은 참신한 포맷이 아니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예능계 냉엄한 현실을 보여줬다.

또한 순수 버라이어티의 부활로 '해피선데이'의 '1박2일'과 '불후의 명곡' 등이 나름의 선전을 기록, 2007년 KBS 예능 프로그램은 비교적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아나운서들의 예능 진출은 2008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KBS 예능팀의 관계자는 "아나운서를 의도적으로 예능에 배치한다고 해서 프로그램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나운서들의 예능 진출이 트렌드가 된만큼 당분간 그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
☞[2008년 예능 전망③]SBS "안주했던 부문 인정, 아나운서 효과는 두고 봐야"
☞[2008 예능 전망 ②]MBC "새 얼굴 발굴, 올림픽도 예능 접목"
☞[2008 드라마 전망③]SBS "톱스타 캐스팅, 탄탄한 원작으로 승부수"
☞[2008 드라마 전망②]MBC "신소재 전문직, 대형 드라마 역점"
☞[2008 드라마 전망①]KBS "부진한 미니시리즈 회복이 우선 과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은 짜릿해
  • 카리나 눈웃음
  • 나는 나비
  • 천산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