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위기진단③]흔들리는 조직력, 끝없는 불협화음...또 다른 난제

  • 등록 2008-09-05 오후 12:51:25

    수정 2008-09-05 오후 12:52:52

▲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1부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에서 최근 들어 불협화음이 종종 들린다.

이 코너에 커플로 출연한 연예인들이 인기를 끌면서 각종 출연섭외로 스케줄이 늘어나자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 제작진이 촬영 스케줄 조절에 애를 먹는다는 소문은 물론 이로 인해 출연진끼리, 또 출연진과 제작진 사이에 갈등이 있다는 소문도 있다.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진은 타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는 멤버도 있고 특히 인기가 높아진 후에는 방송사를 가리지 않고 예능프로그램 게스트 섭외 1순위로 떠오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크라운제이와 알렉스 등은 이 코너에 출연하며 얻은 인기가 음반으로까지 이어졌다.

연예인이 한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얻으면 타 방송사 프로그램에서도 1회성 게스트로라도 출연섭외에 열을 올리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진도 각자 또는 커플로 다른 예능프로그램에 적잖이 출연했다.

더구나 크라운제이와 알렉스 등은 본업이 가수인 만큼 음반이 나오면 홍보를 위해 타 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일정이 바빠질 수밖에 없다. 그런 만큼 소문이 그럴싸하게 들리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은 출연진이 개별 스케줄을 이유로 ‘우리 결혼했어요’ 촬영 스케줄 조정을 요청하고 제작진이 제시한 촬영 콘셉트를 자신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부하는 경우가 생기자 출연진 소속사 간부들과 면담을 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몇몇 출연진 관계자들은 “취지는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열심히 해보자’는 얘기였지만 ‘그렇게 하고 싶은 대로만 하겠다면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키겠다’는 얘기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경우는 다르지만 조여정이 이휘재와 커플로 출연하다 하차가 결정된 뒤 마지막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하지 않은 것도 제작진과 출연진의 갈등을 보여주는 한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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