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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KBS 2TV '제빵왕 김탁구'에서 구마준 역을 맡은 신인 배우 주원이 "구마준은 악역이기 전에 공감되는 슬픔을 가진 캐릭터"라고 애정을 표했다. 또 "처음에는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나 만의 색으로 구마준을 표현하고 싶다"는 의욕도 보였다.
주원은 13일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현재 3분의 2 가량이 방송되었는데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뮤지컬 배우로서 무대에서 연기만 하다가 운 좋게 드라마 데뷔를 하게 돼 처음에는 모든 환경들이 어색하고 낯설었다"며 "쉴 틈 없는 바쁜 촬영 스케줄에 힘들기도 하지만 같이 연기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고생하는 스태프 그리고 드라마를 사랑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많은 걸 배우고 느끼며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한 주원은 그간 '그리스'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 주로 뮤지컬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 오다 '제빵왕 김탁구'로 처음 안방극장에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