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안방 복귀 'KBS냐, SBS냐'... 두 방송사 드라마 놓고 고심

  • 등록 2007-10-31 오후 6:05:54

    수정 2007-10-31 오후 6:11:05

▲ 송승헌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한류스타 송승헌의 안방복귀가 어느 방송사를 통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승헌은 현재 진행 중인 영화 ‘숙명’ 촬영을 끝내고 내년 상반기에는 드라마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송승헌은 현재 KBS, SBS에서 각각 기획되고 있는 드라마를 놓고 어느 드라마에 출연할지 심사숙고하고 있다.

송승헌이 출연을 고심하는 드라마 중 하나는 KBS 2TV에서 내년 3월 방송 예정인 미니시리즈 ‘페르소나’다. 한국과 터키가 합작하는 느와르풍 드라마로 유럽 지역에서도 방영될 예정인 만큼 한류스타로서 한단계 도약을 노리는 송승헌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송승헌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또 하나의 드라마는 SBS 장태유 PD가 준비하고 있다. 장태유 PD는 박신양, 박진희가 주연을 맡아 최고 35%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 ‘쩐의 전쟁’ 연출자다.

장태유 PD는 “아직 기획이 끝나지 않아 드라마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면서도 “송승헌과 긍정적으로 출연을 협의하고 있는 것은 맞다. 송승헌이 ‘숙명’ 촬영을 마치는 11월 중순까지는 출연여부가 결정 날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헌 소속사 엠넷미디어 관계자도 “송승헌이 몇 편의 드라마로부터 출연제의를 받고 있는데 현재 ‘페르소나’와 장태유 PD의 드라마 등으로 압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특히 송승헌은 KBS 2TV ‘여름향기’와 ‘가을동화’, SBS ‘로펌’과 ‘팝콘’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두 방송사와 모두 친분을 쌓은 만큼 어느 방송사의 드라마를 선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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