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엄정화와 다른 나만의 ‘크로스’ 선보일 터”

  • 등록 2008-04-28 오전 11:55:49

    수정 2008-04-28 오후 1:54:43

▲ 함소원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함소원이 2003년 발표한 첫 싱글 '소원' 이후 5년 만에 가수로 컴백했다. 함소원은 주영훈이 작사·작곡하고 엄정화가 부른 ‘크로스’를 테크토닉풍으로 리메이크한 두 번째 싱글을 발표했다.

‘한국의 마돈나’로 일컬어지는 선배 가수 엄정화가 부른 노래를 다시 부르는 데는 부담감도 만만치 않았다. 함소원은 ‘크로스’를 녹음하면서 “엄정화 선배님의 노래를 일부러 듣지 않았다"며 "혹시나 듣고 나도 모르게 엄정화 선배님의 색깔을 쫓아가게될까 두려웠다"고 이유를 말했다.

그러한 노력 때문이었을까. 함소원은 자신만의 ‘크로스’를 얻을 수 있었다. 함소원은 “처음부터 엄정화 선배님보다 더 잘 해야한다는 생각은 없었다"며 "그럴 자신도 없었고 다만 내 나름대로 곡을 해석하고 나만의 색깔을 부각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테크토닉 버전의 ‘크로스’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함소원은 지난 5년간 국내보다 중국에서 더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그녀는 이제 중국어로 말하는 것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뿐만 아니라 수백,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보이차, 산삼, 자라술 등 고가의 선물을 받는 인기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지금의 자리에 이르기까지는 힘든 점도 적지 않았다. 그녀는 워낙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라 처음부터 적응하는데 무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함소원 “중국에 가면 음식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10kg나 쪘을 만큼 못 먹는 음식이 없었다. 어머니가 뱀을 못 먹게 했는데 그걸 빼곤 먹을 수 있는 건 다 먹었다”고 고백했다. 함소원은 튀김으로 만든 식용 귀뚜라미, 바퀴벌레도 먹었는데 튀김 맛일 뿐 전혀 이상한 점을 느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함소원은 근 5년 만의 국내 무대라는 점에서 이번 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큰 계획을 세우고 중국으로 간 것이 아니었는데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오랜만의 활동이기 때문에 ‘크로스’와 라틴댄스풍의 ‘아모르 디’까지 최소한 넉 달을 잡고 여유롭게 활동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사진=김정욱기자)
▲ 함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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