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 한화 송진우의 '제구력 투수로 사는 법'

  • 등록 2007-06-05 오후 5:42:11

    수정 2007-06-05 오후 8:58:28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회장님' 한화 송진우(41)는 현역 최고의 제구력 아티스트다. 직구 구속은 140km를 넘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스트라이크 존 곳곳을 누비는 공은 그에게 '한국 프로야구 첫 200승 투수'라는 명예를 안겨줬다.

송진우가 처음부터 제구력이 좋았던 것은 아니다. 젊은 시절 그는 대표적 좌완 강속구 투수였다.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것을 즐겼다.

그러나 90년대 말 그는 다른 투수가 돼 돌아왔다. 힘을 뺀 대신 자로 잰 듯한 제구력으로 타자를 상대했다. 그전같은 통쾌함은 찾아보기 어려워졌지만 그 빈자리는 절묘함으로 채워졌다.

이후 10년 가까이 지났지만 그는 여전히 마운드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1km 빨라지려고 노력하기보다 1cm 뺄 수 있는 능력을 키우라'는 멋들어진 그의 조언은 결코 가볍게 들을 수 없는 얘기가 됐다.

파워 투수에서 제구력 투수로의 변신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냥 살살 던진다고 모두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럼 어떻게하면 제구력이 향상될 수 있는 것일까. 그래서 그에게 물었다. "어떻게하면 송진우처럼 던질 수 있습니까." 그의 답은 쉬운 듯 했지만 또 너무도 어려웠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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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에게 묻는다]한화 송진우의 '제구력 투수로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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