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탑 이어 황보까지...'욱일승천기' 논란 재점화

  • 등록 2007-09-17 오후 6:41:46

    수정 2007-09-17 오후 7:02:08

▲ 가수 황보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탑이 '욱일승천기' 파문을 일으킨데 이어 이번에는 가수 황보가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승천기를 연상케하는 문양의 의상을 입고 라디오에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파장이 예상된다.

문제의 의상은 가수 황보가 지난 1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SBS 러브FM '김영철, 황보의 싱글즈'에 출연해 입은 것으로 오른쪽 팔에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승천기'를 연상시키는 마크가 붙어 있어 논란이 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황보에 앞서 빅뱅의 멤버 탑이 일본의 욱일승천기가 그려진 재킷을 입고 방송에 출연해 논란을 빚었으며, 지난 6월에는 배우 장근석이 두 달전인 4월 자신의 미니홈피에 일장기가 선명하게 붙어 있는 파란색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사진을 올려 친일패션 논란을 야기시킨 바 있다.

빅뱅의 멤버 탑의 욱일승천기 파문이 문제시되었을 때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소속사 홈페이지에 "탑 본인은 물론 주변 스태프들조차 그 표식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신경쓰지 못했다"며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공개 사죄에 나선 바 있다.

장근석의 친일패션이 논란을 일으켰을 때에도 소속사 측에선 "본의 아니게 걱정을 끼치게 돼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세간의 계속되는 따끔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단절되지 않고 있는 '친일 패션' 논란에 대해 네티즌들은 "국민정서상 민감한 문제인데 연예인들이 너무 무신경한 것 아니냐" "비슷한 일이 계속 일어나는데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 관련기사 ◀
☞YG 양현석 대표, 빅뱅 탑 '욱일승천기 의상' 공식 사과

 
▶ 주요기사 ◀
☞가수 비, 왜 하필 부실 코스닥사에 내렸나

☞'디워'...美 개봉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수익 기록
☞김진표 고백 "윤주련에 첫눈에 반했다. 진지하게 사랑 키우는 중"
☞'국민 오누이' 김연아, 박태환 '한국의 얼굴'됐다
☞'우회 상장' 가수 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