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한국영화, 날개가 없다...점유율 7.8%까지 급락

  • 등록 2008-06-09 오후 12:07:28

    수정 2008-06-09 오후 12:08:25

▲ 5월 극장가를 싹쓸이한 '아이언맨'과 '인디아나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추락하는 한국영화, 날개가 없다'
 
그야말로 곡소리 나는 한달이었다. 5월 한 달간 수치상으로 입증된 한국 영화의 위기상황 앞에 영화 관계자들의 탄식이 쏟아지고 있다.
 
CJ CGV의 2008년 5월 영화산업 분석자료에 따르면 한국영화의 지난 한달간 점유율은 고작 7.8%. 4월에 비해 15.3% 감소한 수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9.2%나 떨어진 수치다.

이와 같은 한국영화의 부진은 5월 한달간 박스오피스 순위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인 '아이언맨'과 '인디아나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및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의 왕자'가 각각 393만명과 255만명, 125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를 싹쓸이 했다.
 
반면, 한국영화는 62만명을 모은 '비스티 보이즈'와 26만명을 동원한 '가루지기'만이 흥행 10위안에 랭크됐다.

CJ CGV관계자는 "5월 한국영화 점유율이 2007년 9월 19.4%를 기록한 이후 최저 기록이다"며 "이처럼 한국영화의 점유율이 낮아진다면 한국영화 산업의 기반 자체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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