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 3D 영화 제작

  • 등록 2010-01-27 오전 11:35:13

    수정 2010-01-27 오전 11:39:51

▲ (사진=진인사 필름)

 
[이데일리 SPN 신혜리 수습기자]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3D영상물을 만든다.

진인사 필름 관계자는 27일 “곽경택 감독에게 올해 열릴 ‘비보이 유닛 월드 챔피언쉽’의 3D영상물 제작을 맡겼다”고 밝혔다. 곽 감독은 이미 2차 연평해전을 소재로 한 영화 ‘아름다운 우리’(가제)를 한국 최초의 풀 3D 실사영화로 제작키로 했다. 그로서는 두번째 3D 영화를 제작하는 셈이다.

곽 감독은 “영화 ‘아름다운 우리’와 ‘비보이 유닛 월드 챔피언쉽’을 통해 실사 3D 기술을 확실히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만큼 우려도 많지만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비보이 유닛 월드 챔피언쉽’의 박세준 대표는 “공연과 경쟁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대회인 만큼 3D영상이 더해져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비보이들과 입체영상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 10월 개최 예정인 ‘비보이 유닛 월드 챔피언쉽’은 한국과 중국, 미국 등 세계 16개국의 예선을 통과한 최고 수준의 비보이들이 경쟁하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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