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리틀 소지섭` 유승호와 2년 만에 CF서 호흡

▲ 김치냉장고 딤채 광고를 촬영 중인 소지섭(오른쪽)과 `리틀 소지섭` 유승호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소지섭이 `리틀 소지섭` 유승호와 2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췄다.

소지섭은 유승호와 함께 위니아만도 김치냉장고 `딤채`의 전속모델로 발탁돼 최근 경기도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동반 광고촬영을 마쳤다. 소지섭과 유승호는 2008년 `고독한 인생` 뮤직비디오에서 첫 호흡을 맞춘 데 이어 CF로 다시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위니아만도 측은 “소지섭이 딤채의 주요 고객층인 주부뿐 아니라 전 여성층에 고루 사랑받고 있는 배우라는 점에서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승호를 동반 발탁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 대표 닮은꼴 배우로 손꼽히는 두 사람이 한 편의 광고에 함께 출연하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소지섭과 유승호는 서로 닮았지만 각기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딤채의 특성과도 부합된다”고 덧붙였다.

유승호가 영화 `부산`에 출연했을 당시 시사회에 참석해 응원하는 등 평소 유승호에 대한 애정을 표해왔던 소지섭은 이번 CF 촬영에서도 “승호가 갈수록 나를 닮아 가는 것 같다”고 하는 등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승호도 “지섭이 형처럼 훌륭한 배우가 되고 싶다”며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 두 사람은 서로 김치를 먹여주는 장면에서 친형제 같이 다정한 모습으로 여성 스태프들로부터 “정말 보고 또 봐도 아깝지 않은 `소간지 형제들`이다”라는 찬사를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