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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송승헌, 김태희 주연의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가 촬영 시작을 앞두고 암초를 만났다.
이 드라마의 연출을 맡기로 했던 김상호 PD가 전치 12주의 부상을 당해 연출자 교체가 불가피해졌다.
5일 `마이 프린세스` 관계자에 따르면 김상호 PD는 지난달 등산을 갔다가 왼쪽 다리 골절상을 당해 전치 12주의 진단을 받았다. `마이 프린세스`는 내년 1월 방송될 예정으로 10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김 PD는 12주 후에도 한동안 조심을 해야 해 방송 일정에 맞춰 연출 복귀가 어렵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상호 PD는 지난 2006년 방송돼 인기를 끈 한예슬, 오지호, 김성민 주연의 `환상의 커플` 연출자로 역시 로맨틱 코미디인 데다 한류스타 송승헌과 김태희가 호흡을 맞추는 `마이 프린세스`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마이 프린세스`는 새로운 선장을 찾아야 될 상황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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