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의 마이클 베이, "'괴물' 리메이크 하고 싶다"

  • 등록 2007-05-30 오후 1:22:43

    수정 2007-05-30 오후 5:32:50

▲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괴물' 리메이크판의 연출을 맡고 싶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흥행 귀재가 한국 영화 '괴물'에 러브콜을 보냈다.

영화 '아마겟돈', '록', '나쁜 녀석들', ‘진주만’, ‘트랜스포머’ 등 흥행 대작을 연출한 블록버스터의 귀재, 마이클 베이 감독이 한국 영화 ‘괴물’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에 관심을 보였다.

‘괴물’의 미국 판권을 갖고 있는 유명 프로듀서 로이 리는 최근 한국 측 관계자에게 “마이클 베이 감독이 미국에서 영화 ‘괴물’을 보고 관심을 나타내며 리메이크판의 연출을 맡고 싶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괴물’ 할리우드판은 현재 시나리오 각색 작업 중이며 유니버셜 픽쳐스에서 제작을 맡는다.

로이 리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영화 ‘링’ ‘무간도’ ‘시월애’ ‘엽기적인 그녀’ ‘상성’ 등 아시아계 영화의 판권을 사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바 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최근 스티븐 스필버그와 손잡고 대형 SF작 '트랜스포머'를 연출했으며, 6월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정킷을 위해 내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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