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20년, 30년 후에도 '신화'는 계속될 것”

  • 등록 2008-03-30 오후 5:01:23

    수정 2008-03-30 오후 5:20:10

▲ 신화(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멤버들의 제대 후에도 그룹 신화로 다시 한 무대에 서겠다."

신화가 3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있을 ‘신화 머스트 고 온 10Th 라이브’(SHINHWA MUST GO ON 10th Anniversary live) 콘서트 전 기자회견을 열고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98년 3월 24일 데뷔한 신화는 지난 10년 동안 국내 최장수 아이들 그룹으로 활동하며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신화 콘서트는 멤버들의 군 입대를 앞두고 2년여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콘서트로 지난 2월 18일 예매 시작과 동시에 2만2000석의 좌석이 전석 매진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신혜성, 이민우, 에릭, 엔디, 김동완, 전진 등 여섯 명의 멤버가 모처럼만에 한 자리에 모여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회상하고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밝혔다.

다음은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전 신화 멤버들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콘서트를 앞둔 소감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10이라는 숫자가 신화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느낌이다. 10주년 콘서트이기 때문에 그 어떤 무대보다 감회가 새롭다.(이민우)
 
▲어느덧 데뷔한지 10년이 됐다. 뜻 깊고 기쁘고 멤버들에게 고맙다. 팬클럽인 신화창조 팬에게도 감사하다. 앞으로 20년, 30년 변함없이 함께 하는 신화가 되겠다.(앤디)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신화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수 있어 감사했다.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처음 데뷔할 때 가요계에 획을 긋겠다는 거창한 꿈이 있었다. 다 그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신혜성)

-10년이란 긴 시간동안 멤버들이 함께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데뷔 전까지 합쳐서 6년간 매니저와 함께 숙소생활을 했다. 하루 24시간을 같이 지내다 보니 나중에는 가족들과도 이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할 순 없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제 우정과 의리, 그 이상의 가족 같은 느낌이다. 멤버들끼리 그런 사이가 유지되고 있다.(에릭)

-이번 콘서트의 의미는?

▲한국에서 2년여 만에 가지는 콘서트다. 10주년이란 타이틀에 걸맞게 신화의 10년을 함께 떠올려보고 추억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1집 노래를 비롯해 예전 노래도 많이 들려드리고 새로 나오게 될 9집 앨범 수록곡도 많이 선보일 예정이다. 팬들과 신화가 자축하는 파티 같은 콘서트다.(신혜성)

-정규 9집에 대해 설명해달라.

▲10주년에 맞게 10곡을 넣었다. 신화만의 색깔이 담겨진 곡들로만 가득 채웠다. 앨범을 만들면서 콘서트 준비를 더 많이 했다. 타이틀 곡은 ‘런'(run)으로 신화는 멈추지 않고 계속 달려간다는 의미이며 신화의 열정을 담았고 강렬한 느낌의 노래다.(이민우)  

-신화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무대의 퍼포먼스를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지만 음악에도 중점을 많이 뒀다. 지난 세월 항상 신화만의 개성이 살아있는 곡들을 선보이자 애썼다. 파워풀하고 남성적이면서도 세련된 음악을 했고 음악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그것이 우리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신혜성)

-콘서트 이후 각자의 계획은?

▲솔로가수 신혜성으로 돌아가서 3집 앨범을 준비할 것 같다. 해외에서의 활동도 계획중이다.(신혜성)

▲4월26일 일본에서 첫 단독 콘서트가 있다. 신화 10주년 콘서트를 무사히 마치고 더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무대를 선사하겠다. 한동안 연기 하는 모습을 못 보인 것 같다. 올해는 다시 연기자로도 인사를 드릴 계획이다.(전진)

▲솔로 가수로 모습을 보일 것 같고 그 이후에는 아직 잘 모르겠다.(김동완)  

▲콘서트가 끝난 후 6월9일 첫 방영하는 드라마 ‘필살’의 촬영에 들어간다.(에릭)

▲현재 앨범을 내고 활동 중이다. 후속곡으로 인사 드리고 5월경 중국, 일본 콘서트 끝내고 나면 연기하는 모습을 좀 더 보여드릴 예정이다.(앤디)

▲M 이민우로 돌아간다. 음악에 미쳐있는 내 모습을 감당할 수 없다. 5월 상하이 공연과 5월말 서울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미니앨범 시즌2와 올 여름 정규 앨범 발매를 두고 고심 중이지만 어떤 식으로든 M이 가진 음악성을 더 보여드리고자 한다. 영화 '원탁의 천사'가 한이 맺힌다. 연기에도 좀 더 욕심을 내고 싶다.(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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