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2년만에 공식 신년인사, "가족 여러분들의 응원이 많은 힘이 됐다"

  • 등록 2008-01-02 오후 2:24:43

    수정 2008-01-02 오후 2:25:42

▲ 동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2008년 새해 인사를 전하는 배용준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태왕' 배용준이 동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배용준의 공식 신년인사는 지난 2005년 12월 이후 2년 만이다. 
 
지난해 30일 있었던 '2007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태왕사신기’로 대상을 거머쥔 배용준은 다음날인 31일 자신의 소속사 홈페이지에 동영상을 올리고 팬들에게 자신의 근황과 함께 신년 인사를 전했다. 

진회색 트렌치 코드를 말끔하게 차려 입은 배용준은 “안녕하세요. 가족 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연 뒤 “드라마(태왕사신기)를 마치고 집에서 책도 보고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고 그 동안 못했던 것들, 뵙지 못했던 분들을 만나고 있다”며 자신의 근황을 차분하게 전했다.

배용준은 이어 “돌아보면 여운과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해였다”고 지난 해를 담담하게 회고한 뒤 “다친 곳도 치료 잘하고 있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며 자신의 안부를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드라마를 찍으며 힘든 순간도 많았고 다친 곳도 있었지만 가족 여러분들의 응원과 믿음, 기대 덕분에 많은 힘이 됐다. 2008년 새해에도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동영상 신년 인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드라마 촬영 중 입은 다리 부상으로 목발에 의지한 채 지난 30일 '2007 MBC 연기대상' 시상식장에 모습을 드러낸 배용준은 이날 대상 외에도 인기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라 2007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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