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음반시장서도 '돌풍'...한터차트 연간음반판매순위 1,2위 동시 석권

▲ 인기그룹 빅뱅이 한터차트 연간 음반 판매 순위에서 1,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그룹 빅뱅이 음반시장에서도 ‘빅뱅’을 일으키며 인기를 실감케하고 있다.

음반판매집계사이트 한터차트가 13일 발표한 연간음반판매차트(2007년 5월 12일~2008년 5월 11일)에 따르면 지난 2007년 8월 발매된 빅뱅의 미니앨범 ‘올웨이즈’(Always)와 같은 해 11월 선보여진 미니앨범 ‘핫이슈’가 각각 연간음반판매 순위 1위와 2위에 올랐다.

이 차트에 따르면 ‘거짓말’이 수록된 ‘올웨이즈’는 발매 이후 지난 11일까지 모두 8만 7천 여장의 판매고를 올려 1위를 기록했으며, ‘마지막 인사’가 수록된 ‘핫이슈’는 8만 1천 여장이 판매돼 그 뒤를 이었다.

총 17만 여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빅뱅의 앨범은 특히 정규 앨범이 아닌 미니앨범으로 1,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빅뱅의 소속사 관계자는 “미니앨범 2집의 경우 실제 출고량이 9만장을 넘어섰으며, 곧 10만장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앨범에 실린 전곡을 타이틀로 내놔도 손색이 없을 만큼 음악의 질에 힘을 쏟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빅뱅은 지난 10일 원주에서 열린 ‘글로벌 워닝 투어’(Global Warning Tour)를 시작으로 오는 24일 대구 콘서트와 6월 21일, 22일 서울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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