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나얼, 5년 만에 재결합...브라운아이즈 3집 발매

  • 등록 2008-05-14 오후 1:23:50

    수정 2008-05-14 오후 1:23:50

▲ 5년만에 재결성한 '브라운아이즈'(사진 왼쪽 부터 나얼과 윤건)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2003년 초 갑작스러운 해체로 수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브라운아이즈의 윤건과 나얼이 전격 재결합한다.

음악적 견해 차이와 소속사 문제로 해체한 브라운아이즈는 의기투합해 다음 달 중으로 3집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해체한 지 무려 5년 만의 일이다.

두 사람은 이미 나얼이 입대하기 전 앨범 작업을 대부분 마쳤으며 현재 윤건이 후반 작업에 에너지를 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측근에 따르면 나얼이 현재 군복무 중임에 따라 브라운아이즈는 방송 활동이나 공연은 하지 않을 전망이다. 나얼은 지난해 12월 입대,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다.

브라운아이즈는 지난 2001년 '벌써 일년'이란 곡으로 데뷔했다. 얼굴없는 가수로 특별한 활동없이 앨범만으로 자신들의 존재감을 알린 실력파 남성 R&B 듀오. 그 해 6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가요계에 혜성처럼 나타났다. 이듬해 발표한 2집 역시 6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브라운아이즈는 2003년 초 해체, 각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나얼은 브라운아이즈 소울이라는 팀을 새롭게 꾸렸고 윤건은 솔로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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