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스페셜②]스타 주목도 높이는 발판…`순기능`

  • 등록 2010-04-19 오후 12:00:00

    수정 2010-04-19 오후 12:00:59

▲ SBS `강심장`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강심장` 출연으로 빛 봤어요."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은 첫 방송을 탄 지 6개월이 지나면서 적잖은 게스트들을 스타로 발돋움시켰다.

`강심장`은 20명에 가까운 게스트들이 입담 대결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집단 토크쇼다. 많은 출연진 사이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려야 하기 때문에 일부 게스트는 무리한 이야기로 `막장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은 순기능도 있다. 스타급이 아니라면 초대받기 어려운 여타 다른 토크쇼와는 달리 많은 출연진 사이에 게스트로 참여할 기회를 얻기 쉽다. 세간의 주목을 받는 프로그램인 만큼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입담을 발휘한다면 관심을 자신에게 돌릴 수 있고 실제 그렇게 이슈가 되거나 재기한 스타들도 많다. 

▲ 서지석


◇ 드라마 캐스팅 효과

가장 큰 수혜자는 서지석이라고 할 수 있다. 서지석은 `강심장`에서 바람둥이 이미지를 얻었다. 지난해 11월 방송에서 개그우먼 백보람이 "연기학원에서 안 사귀어 본 사람이 없었다"고 폭로한 것이 빌미가 됐다.

그러나 이 이미지는 서지석에게 전화위복이 됐다. SBS 드라마 `산부인과`에서 바람둥이 의사 역인 왕재석 역할에 캐스팅 됐기 때문이다. 서지석은 지난달 16일 방송된 `강심장`에 다시 출연해 이 같은 `산부인과` 캐스팅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양미라는 지난해 12월 8일, 2년 만에 `강심장`을 통해 안방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비췄는데 이 출연은 이후 SBS 일일드라마 `세자매` 캐스팅으로 이어졌다.

◇ 잊힌 스타 다시보기

양미라처럼 방송 출연이 뜸해진 스타들이 깜짝 화제를 모으는 경우도 종종 있다. 서유정은 지난해 10월20일 `강심장`에 출연해 "나와 사귀었던 2명의 연예인은 지금 톱스타가 됐다"는 깜짝 발언으로 시선을 모았다. 서유정은 현재 MBC 아침드라마 `분홍 립스틱`에 출연 중이다.

배우 겸 가수 김준희와 가수 황혜영, 개그맨 김기욱 등은 1년 이상의 공백기를 `강심장`을 통해 탈출한 경우다. 이들은 과거 이야기로 팬들의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근황을 전하며 방송 복귀의 발판을 마련했다.

◇ 색다른 모습으로 떴다
 
▲ 애프터스쿨 가희

애프터스쿨의 가희는 `숙면가희`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녹화 도중 밀려오는 졸음을 참지 못하고 잠깐 졸았을 뿐(?)인데 깜짝 스타가 됐다. 방송 이후 박가희는 네티즌에게 `숙면가희`라는 애칭을 얻으며 인기가 수직상승했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나르샤도 나이 공개로 `성인돌` 이미지를 얻었다. 나르샤는 `성인돌` 이미지 덕분에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거침없는 입담을 쏟아내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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