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인사동 스캔들' 촬영 중 대형 산불 날 뻔...액땜 제대로 했네"

  • 등록 2009-04-15 오후 12:28:14

    수정 2009-04-15 오후 12:28:59

▲ 김래원(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김래원이 영화 ‘인사동 스캔들’(감독 박희곤, 제작 쌈지 아이비젼 영상사업단) 촬영 당시 대형 산불이 일어날 뻔했던 아찔한 상황을 공개했다.

김래원은 14일 이데일리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강원도 산에서 집을 불태우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불길이 번져 2005년 낙산사 화재 이후 가장 큰 화재가 일어날 뻔했다”고 밝혔다.

2005년 낙산사 화재는 강원도에서 일어난 산불이 강풍에 번지면서 1300년 된 고찰인 양양의 낙산사까지 소실된 대형 화재다.

‘인사동 스캔들’ 촬영에서도 당초 집 일부만 태우면 되는 장면이었는데 거센 바람이 불면서 불이 번져 집 전체를 태운 것은 물론 산으로 옮겨 붙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는 게 김래원의 설명이다.

김래원은 “장소가 산골이라 화재가 나도 헬기가 와서 불을 끌 수밖에 없었고 촬영도 밤에 진행돼 불이 산으로 번지면 큰일 날 상황이었다”며 “다행히 주위에 눈이 있어 모든 스태프가 눈을 퍼날러 간신히 불을 껐다”고 설명했다.

김래원은 ‘인사동 스캔들’ 개봉을 앞두고 같은 소속사 배우인 전 KBS 아나운서 최송현과 열애설에 휩싸이는가 하면 촬영 중이었던 지난 1월에는 어머니 집에 도둑이 드는 사건을 겪기도 했다.

김래원은 “내가 겪은 사건도 있고 화재가 일어날 뻔한 상황도 있었으니 ‘인사동 스캔들’은 개봉을 앞두고 제대로 액땜을 한 셈”이라며 “특히 내가 액땜을 많이 했으니 영화가 ‘대박’나면 제작사에서 선물이라도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인사동 스캔들’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 관련기사 ◀
☞'인사동 스캔들' 개봉 앞둔 김래원, 어머니 집 턴 일당 검거 '휴~'
☞김래원 "이십대 마지막 영화, 천만 관객 들기 바란다"
☞[포토]'인사동 스캔들' 김래원, '긴장된 표정으로 입장'
☞김래원, 최송현과 열애설에 '웃음'..."영화 흥행하려나 봐요"
☞[SPN 현장출동]김래원·엄정화 '인사동 스캔들', '왕남' 흥행 이을까?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승자는 누구?
  • 한라장사의 포효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