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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경제상황 악화로 연예인들의 일거리도 줄고 있다. 하지만 연예인들을 앞세운 여러 정책 홍보대사들은 오히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여서 눈길을 끈다. 정부와 연예인의 만남은 얼핏 어색할 것 같지만 이외로 잘 맞는 궁합도 존재한다.
지난 달 14일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배용준이 위촉됐다. 이날 배용준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5회 관광의 날 기념식 및 한국 방문의 해 선포식'에 참석해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았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일본 팬들의 문의전화가 주최 측에 쇄도했고 NHK 등 일본의 주요 언론사가 취재를 위해 방한을 하기도 했다. 배용준이 지난 해 12월 드라마 '태왕사신기' 종영 후 공식 활동이 없던 차에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기 위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처럼 배용준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정책홍보 영역에서 스타의 힘은 크다. 상대적으로 국민들의 관심이 덜한 정책영역을 스타에 쏠리는 대중들의 시선을 빌어 환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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