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슈주, 아이돌 최초 '라라라' 동반 출연

  • 등록 2009-06-05 오후 12:04:48

    수정 2009-06-05 오후 1:52:10

▲ 그룹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인기그룹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가 아이돌그룹 중에 처음으로 MBC '음악여행 라라라'(이하 '라라라')에 출연했다.

소녀시대 태연과 제시카, 서현, 써니 그리고 티파니와 슈퍼주니어는 지난 3일 '라라라' 녹화를 마쳤다.

그룹 산울림 출신 김창완이 진행을 맡고 있는 '라라라'는 라이브 공연 위주로 활동하는 주류와 비주류 음악인들이 출연해 노래를 부르는 음악프로그램. 진솔한 토크와 라이브 공연으로 방송이 진행되는 만큼 지난 해 11월 첫 방송부터 지금까지 아이돌그룹이 출연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라라라' 제작진은 5일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가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그룹이지만 그들이 다른 음악적 면도 엿보기 위해 섭외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제작진은 이에 두 달 전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를 섭외, 이들에게 프로그램 특성에 맞는 곡들을 불러주기를 권유했다.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는 이에 유명 영화 O.S.T 삽입곡들을 선택, 이날 무대를 무리없이 소화했다.

소녀시대는 '맘마미아'O.S.T '허니, 허니'와 '미녀는 괴로워'의 '뷰티풀 걸'을, 슈퍼주니어는 '노팅힐' O.S.T 수록곡 '쉬'(She) 등을 불러 화려한 노래 실력을 뽐냈다.

또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는 서로의 인기곡인 '지'와 '쏘리,쏘리'를 새롭게 편곡해 바꿔 불러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 관계자는 "한 달 이상 연습한 것으로 아는데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가 정말 노래를 잘 불러줬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가 출연한 '라라라'는 오는 24일 방송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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