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경남고 감독 '청소년 대표 감독 선임'

  • 등록 2007-06-29 오후 6:09:15

    수정 2007-06-29 오후 6:09:15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이종운 경남고 감독이 29일 제7회 아시아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제7회 아시아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는 오늘 8월 30일 대만에서 개막된다.

이 감독은 롯데 주전 외야수 출신으로 1992년 롯데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을 당시의 주역이다. 정확도 높은 타격과 안정된 수비로 팀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은퇴 뒤에는 일본 코치 연수를 다녀온 뒤 롯데에서 트레이닝 코치로 활동한 바 있다. 2003년 경남고에 부임한 뒤에는 약체이던 팀을 단숨에 전국 정상권으로 끌어올리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특히 불과 직전 대회에서 지역예선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던 팀을 2003년 봉황기에서 우승으로 이끈 작은 기적은 여전히 인구에 회자될 정도다. 지난해와 올해에는 청룡기를 연속 제패하며 명실상부한 명문팀으로 재도약했다.

이 감독이 수장을 맡게 될 아시아청소년 선수권은 2년 전 한기주(KIA) 김광현(SK) 등이 주축이 된 대표팀이 결승전에서 일본에 연장 승부 끝에 역전패 해 우리에게 아쉬움을 남겼던 대회다. 대한야구협회는 조만간 대표팀 명단을 확정지은 뒤 8월 중순부터 합숙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감독은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다. 기쁨 보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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