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공식훈련서 트리플 루프 점프 불안

  • 등록 2008-12-11 오후 3:00:45

    수정 2008-12-11 오후 3:00:50


[노컷뉴스 제공] '피겨요정' 김연아(18 · 군포수리고)가 두번째 공식 훈련에서 트리플 룹(루프)점프에 대한 불안요소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2008~20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하는 김연아는 11일 오후 1시 40분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진행된 두번째 공식 훈련에 참가, 컨디션을 조율했다. 그러나 김연아는 전날 첫 훈련에 비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 우려를 자아냈다.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프로그램 음악에 맞춰 연기할 수 있는 공식 훈련에서 김연아는 조애니 로셰트(캐나다)에 이어 두번째로 링크장 한가운데에 섰다. 프리스케이팅 곡인 '세헤라자데'에 맞춰 연습한 김연아는 첫 점프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에서부터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트리플 플립점프는 깨끗하게 해냈지만 이어진 트리플 토룹 점프 착지시 다소 삐긋한 것. 바로 균형을 잡아 훈련을 진행했지만 두번째 점프로 예정되어 있던 트리플 룹에서 김연아는 엉덩방아는 찧었다.

트리플 룹 점프는 평소 김연아가 "가장 까다롭다"고 밝히고 있는 점프. 이번 시즌 첫 대회였던 그랑프리 1차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김연아는 룹점프를 싱글로 처리하는데 그쳐 점수를 많이 깎였고 두번째 시즌 참가 였던 그랑프리 3차 컵오브 차이나에서는 아예 트리플 룹점프를 더블 악셀로 바꿔 처리했다.

전날 첫 훈련에서도 룹 점프를 집중적으로 훈련한 김연아는 완벽한 완성도를 보이지는 못했다. 이때문에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 닥쳐 룹 점프를 뛸지 악셀로 바꾸어 뛸지 고려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불안한 룹 점프를 뛰어 감점을 받느니 가산점을 번번히 챙기고 있는 악셀로 바꿔 처리하는 편이 오히려 이득이 될 수도 있다는 계산이다. 고민스러운 룹점프를 김연아는 어떻게 해결해낼까.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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