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한가위⑧]임주환, "올 추석 소원? 레드카펫 탐나는도다~"

  • 등록 2009-10-01 오전 10:07:28

    수정 2009-10-01 오전 10:21:49

▲ 임주환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올 연말 시상식에선 레드카펫 밟아볼 수 있겠죠?"

배우 임주환에게 2009년 추석은 각별하다. 올 한해 30%를 웃도는 높은 시청률로 종영한 KBS2TV '꽃보다 남자'를 시작으로 '마니아 드라마'로 사랑받은 MBC '탐나는도다'에 잇따라 출연하며 팬들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받았기 때문이다.

'꽃보다 남자'에선 소이정(김범 분)의 친형으로 등장해 김범과 꼭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고, '탐나는도다'에선 부녀자 희롱죄로 유배 된 귀양 선비 박규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임주환은 '꽃보다 남자'에서 짧은 출연이었지만 안정감 있는 연기로 차세대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탐나는도다'에선 비록 5%대로 시청률을 견인하지는 못했지만 배우로서의 매력과 연기력을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더구나 준비기간까지 1년 반을 매달려온 '탐나는도다'는 올 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막을 내렸다. 임주환에겐 더없이 홀가분한 추석이 될 게 뻔하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이데일리 SPN의 '스타 한가위' 인터뷰에 응한 임주환은 "얼마전 '탐나는도다' 마지막 촬영을 진행하며 '당분간 한복을 입는 일은 없겠다' 했는데 3일만에 다시 입네요"라며 유독 잦은 한복과의 인연을 신기해했다.

임주환은 '꽃보다 남자'의 전작인 영화 '쌍화점'에서도 미소년 친위부대 건룡위의 36인중 하나인 한백 역으로 출연해 우월한 한복 맵시를 뽐낸 바 있다.

전작 '쌍화점'까지 2년 넘게 사극 촬영에만 매달려온 그는 "이젠 한복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다"며 웃었다.

지난 1년 여간 많은 성과물을 쌓아올리며 2009년을 자신의 해로 만든 배우 임주환. 그가 한가위 보름달을 보며 빌 소원은 평범한 듯 하면서도 특별했다. 바로 올 연말 있을 시상식에서 반드시 레드카펫을 밟아보고 싶다는 것.

고교 연극반에서 활동하며 배우로의 꿈을 키우기 시작해 모델 활동을 하다 2004년 SBS 드라마 '매직'으로 데뷔했으니 올 연말 레드카펫에 서게 될 경우 배우로 정식 데뷔한지 5년만에 그 꿈을 이루게 되는 셈이다.

임주환은 "신인상이 목적이냐"는 질문에 "수상 여부는 상관없다"며 "말끔한 블랙 턱시도에 보우타이를 매고 나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 제대로 축제를 즐겨보고 싶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예년에 비해 불과 3일로 연휴가 짧은 올 추석. 임주환은 "아쉽지만 그래도 모처럼 떨어져있던 가족들과 오붓하게 지낼 수 있는 시간"이라며 "가족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송편도 빚으며 즐거운 추석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 임주환

 
(사진=한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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