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완전정복①]'은근한 관능미'...김소연, '멀메이드룩'에 숨겨진 비밀

'월화수목금' 그녀들의 스타일에 주목하라-김소연 따라잡기 실전 A to Z
  • 등록 2008-07-17 오후 1:19:48

    수정 2008-07-17 오후 1:55:21

▲ 배우 김소연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최근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속 패셔니스타들이 화제다.

SBS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베이비 펌을 유행시키며 패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최강희와 KBS 2TV ‘태양의 여자’에서 아나운서 역을 맡아 시크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김지수 그리고 SBS ‘식객’을 통해 멀메이드룩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김소연이 바로 그 주인공.

이 세 명의 패셔니스타들은 저마다의 패션 스타일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각 드라마로 유인하고 있다.

특히 이들 중 20~30대 직장 여성들에게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중 한 명은 멀메이드룩으로 영화 ‘화양연화’에서의 장만옥과 같이 은근한 관능미를 발산하고 있는 ‘식객’의 김소연이다.

‘식객’에서 운암정의 비서 주희 역을 맡은 김소연은 허리라인을 강조한 멀메이드룩을 선보이며 패션 피플들의 주목을 받았다. 멀메이드 룩이란 몸의 곡선을 도드라져 보이게 하는 의상 스타일이 인어공주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김소연이 드라마를 통해 선보이는 멀메이드룩의 주요 아이템은 실크 블라우스와 하이웨스트 스커트다.

극 중 김소연은 단아한 디자인의 모노톤 계열의 실크 블라우스로 여성미를 드러내고, 하이웨스트 스커트로 전문직 여성의 세련됨을 동시에 어필했다.

김소연의 스타일리스트 이애연 실장은 “극중 주희는 여성적이면서도 지적인 캐릭터라 여성미와 세련됨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는 실크 블라우스와 하이웨스트 스커트를 주 의상 콘셉트로 잡았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에 의해 멀메이드룩이란 이름이 붙여졌지만 우아한 여성 스타일 연출을 위해 과잉장식을 배제하고 심플한 세련됨을 살린 ‘디오르(Dior)룩’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는 것이 이 스타일리스의 말이다.

김소연은 이에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 그리고 액서사리 전반에 걸쳐 화려함을 버리고 심플한 세련됨을 택했다.

김소연은 헤어스타일의 경우 음식점에서 일할 때는 머리를 모두 뒤로 넘겨 망으로 뒷머리를 고정시키는 단정한 머리를 연출했으며, 음식점 밖 촬영 장면에서는 웨이브를 살짝 준 긴 머리로 우아함을 부각했다.

메이크업의 경우도 김소연은 누드 메이크업에 가깝게 볼터치도 거의 하지 않고, 눈화장은 물론 눈썹 라인도 약하게 처리하는 편이다.

이애연 실장은 “극 중 주희는 밝고 따뜻한 심성의 캐릭터이기 때문에 눈썹 라인을 진하게 그리는 등 화장을 진하게 하면 찬 이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메이크업을 배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액서사리도 마찬가지다. 김소연은 심플한 멋을 살리기 위해 가급적 장신구를 배제하고 귀걸이 하나만으로 포인트를 살린다. 그래서 김소연이 극 중 주로 하고 나오는 귀걸이는 맑고 깨끗한 이미지의 큐빅 귀걸이가 대다수다.

이애연 실장은 “김소연의 전체적인 의상과 액서사리 등 컬러톤은 화려하지 않은 모노톤이 주”라며 “은근한 섹시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얻기 위해 이와 같은 스타일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스타일 완전정복⑥]'강짱 워너비' 위한 스페셜 Tip...'달콤' 스타일 따라잡기
☞[스타일 완전정복⑤]'요즘 인기 최고', 최강희 '달콤' 스타일에 젖어볼까?
☞[스타일 완전정복④]'오피스족'을 위한 제언, 김지수식 스타일링
☞[스타일 완전정복③]'태양의 여자' 김지수, 이중적 아름다움을 뽐내다
☞[스타일 완전정복②]김소연 '식객' 스타일, 빅히트 상품 베스트 4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