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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상민아, 미안하다"
입관식 후 장례식장은 또 다시 눈물바다가 됐다. 고 이언(본명 박상민)의 어머니는 아들을 잃은 충격과 슬픔에 또 다시 혼절했고 소속사 대표는 "(부모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불효를 어떻게 갚아야 하느냐"며 통곡했다. 동료 연예인들은 눈물과 침묵으로 아픔을 표했다.
입관식을 마치고 10여분 후 다시 모습을 드러낸 유가족 및 동료들은 오열했고 전날 아들의 죽음을 믿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던 어머니는 다시 쓰러졌다. 주지훈 역시 비통한 표정으로 빈소로 향했다.
이언은 지난 20일 오후 KBS 2TV 드라마 '최강칠우'의 종방연에 참석한 후 21일 새벽 오토바이를 몰다 한남동 고가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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