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美 UCLA 亞 학회서 '2008 아시아인' 선정

  • 등록 2009-01-05 오전 11:40:08

    수정 2009-01-08 오전 9:58:59

▲ 가수 보아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보아가 미국 유명 대학의 한 연구기관이 뽑은 '2008년의 아시아인'으로 선정됐다.

미국 명문사학 UCLA 아시아 연구소는 지난 2일 웹진 APA(Asia Pacific Arts)를 통해 ‘APA’s 베스트 오브 2008’(APA’s Best Of 2008)을 공개하고 보아를 지난 해 아시아 인물 중 한 명으로 소개했다.

APA는 전세계에서 조명받고 있는 아시아인 혹은 아시아계 미국인과 이들이 만든 작품을 분석하고 조명하는 사이트로 최근에는 김종국의 ‘회상’이 이 웹진 선정 ‘아시아 캐럴’로 꼽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APA는 보아를 ‘아시아 전역에 이름을 날린 가수’로 소개하며 ‘지난 해 미국 진출로 한 단계 더 나아갔으며 ‘잇 유 업’으로 세계를 공략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또 이 학회는 보아를 ‘인정 받은 베테랑 댄서(seasoned dancer)'로 언급하며 키스 FM 프리쇼와 MTV 공연, 클럽 프로모션을 통해 빅 히트는 아니지만 점진적으로 미국 빌보드차트 핫 댄스 클럽차트에서 순항 중’이라고 보아의 성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APA’s 베스트 오브 2008’에는 보아 외에도 일본 인기그룹 쟈니스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우머나이저’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한국인 감독 조셉 칸, 대만 배우 주걸륜, 인도 영화 ‘도스타나’ 등이 선정됐다.

특히 APA는 지난 해 섹스 스캔들 파문을 일으켰던 진관희를 영화 ‘다크나이트’에서의 호연으로 이번 리스트에 포함시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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