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배용준! 등장부터 MBC 연기대상 행사장 들썩

▲ 한류스타 배용준이 30일 오후 열린 2007 MBC 연기대상 참석을 위해 목발을 짚고 MBC에 들어서고 있다.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용준은 올해 지상파 방송 3사 중 가장 많은 히트작을 낸 MBC에서 드라마를 빛낸 많은 스타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스타였다.

배용준은 30일 2007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MBC에 입장하면서부터 MBC를 들썩이게 했다.

배용준은 행사 시작 시간인 오후 9시40분보다 40여분 빠른 오후 9시께 MBC에 도착했다. 이미 100여명의 일본 팬들이 MBC 앞에서 배용준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상황. 팬들은 배용준이 포토월 앞에서 포즈를 취할 때부터 술렁이기 시작했다.

특히 배용준이 행사장인 공개홀에 들어서자 객석에 앉아있던 팬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배용준은 이날 ‘태왕사신기’ 촬영 당시 입은 다리 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목발을 짚고 MBC에 들어왔다. 그러나 포토월에 올라서서는 취재진을 위해 측근에게 목발을 건네고 포즈를 취했다.

뿐만 아니라 배용준은 검정 의상에 색깔을 맞추기 위해 MBC에 들어오기 전 목발을 검게 칠하는 등 적잖은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BC는 이날 행사장 인근에 많은 한국 및 일본 팬들이 몰려든 만큼 경찰에 지원을 요청했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경찰 100여명이 행사장 인근에서 대기했다. MBC는 또 일본 팬들을 통제하기 위해 행사장에 일본어 통역 담당자를 준비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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