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주말(語) NO.7]하하의 모태신앙 '무한재석교'부터 '담덕 이모'까지

  • 등록 2008-01-11 오후 6:34:21

    수정 2008-01-11 오후 6:36:23

[편집자주] 말은 ‘속거울’입니다. 우리는 눈으로 사람의 겉을 보지만, 말은 그 사람의 생각을 드러내주지요. 이에 우리는 항상 같이 있는 듯 따로 떨어져 사는 연예인들의 속마음을 날마다 뉴스로 전해지는 그들의 말을 통해 알아가곤 합니다. SPN 금요기획 '스타 주말(語) NO.7'은 한주간 이슈의 중심에 섰던 스타의 말을 더듬어 우리가 궁금해했던 연예인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코너입니다.

[정리=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 하하
”유재석, 강호동은 제 2의 부모님이죠”
하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세 사람을 뽑으라면 낳아준 부모님과 방송의 엄마, 아빠인 유재석과 강호동, 그리고 데뷔 때부터 함께한 19명의 팬클럽을 꼽겠다며.

SPN 생각...하하 씨, 그러고 보니 무한재석교는 모태신앙이었군요. 그런데 가수 비 씨와 언제 한번 ‘모(母)로아스터교’를 공동 창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가수 비 씨도 어머니가 자신의 종교라고 말한 적 있었는데, 하하 씨도 지금 방송 어머니인 유재석 씨를 ‘무한재석교’로 섬기고 있잖아요. 아마 비 씨와 하하 씨가 교주로 있다면 신도들이 엄청 몰려 제 1의 종교단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 이혁재

"유재석 없으면 박명수는 쓰레기다"
이혁재,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과 소소한 잡담을 나누다 박명수에게 일격을 가하며.  

SPN 생각...박명수 씨, 어떤 예능프로그램에서 이경규, 이승철, 이경실 씨 등 이(李) 씨와 잘 안맞는다고 고백했는데 이거 정말 사실인가봐요. 이(李) 씨와는 평생 평행을 달려야 할 것 같군요. 그래도 이혁재 씨. 박명수 씨 같은 돌발 캐릭터가 없었다면 지금의 유재석 씨가 존재할 수 있었을까요? 박명수 씨는 유재석 씨에게 기생했다기 보다는 유재석 씨와 공생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네요.
 
▲ 김명민
“나를 성숙시킨 것은 '하얀거탑이다'”
김명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스로 생각해도 가장 가슴 뿌듯한 작품은 ‘하얀거탑’이라며.

SPN 생각...김명민 씨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모든 직장인들을 성숙시킨 것도 직장 내 정치싸움을 빚댄 '하얀거탑'이죠. 김명민 씨는 연기할 동안만 대학 병원이란 조직생활을 해 알맞게 성숙했겠지만, 아마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8할은 성숙하다 못해 너무 익어 곰삭았을지 몰라요. 조직생활의 정치 싸움을 알맞게 조절할 ‘김치 냉장고’ 같은 것은 어디 없을까요?

▲ 문소리
"최악의 악플은 '배용준 이모' 소리였죠”
문소리,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태왕사신기' 방영 초반 미스캐스팅 논란에 휩싸였던 당시를 떠올리며.

SPN 생각...배용준 커플 연기자 백서 : 하나, ‘욘사마’와 커플 연기를 하면 악플 정도는 사뿐히 즈려 밟아 줄 담대한 마음 가짐을 가질 것. 둘, 동남 아시아나 일본 여행 갈 때는 혼자 다니지 말 것이며 주위 경계를 늦추지 말 것.

 
▲ 정형돈

“돼지 같다는 말은 극찬인 것 같아요”
정형돈, '엘라의 모험' 기자간담회에서 돼지 캐릭터의 목소리를 더빙을 했는데 사람들의 반응이 좋자 기뻐하며.

SPN 생각... 올해의 돈(豚)족상 : 수상자 정형돈(豚)
위 사람은 지난 '개그 콘서트'에서 ‘갤러리 정’이란 복스러운 배와 풍만한 풍채로 사람들에게 우리 종족의 인지도를 넓혔으며, 이번에는 우리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대중에게 좀 더 친숙하게 전달, 호감도를 높였기에 이에 수상함.
 
 
▲ 윤계상

"첫 베드신, 김하늘 씨가 답답했을 거예요"

윤계상, 영화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차 안 러브신이 있었는데 자신이 많이 어색해했다며 쑥스러운 듯 한마디.  

SPN 생각... 요즘엔 연애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순진남보다 사랑에 단물, 쓴물 다 빼본 바람둥이 남친이 더 인기라고 하던데요. "계상 씨, 공부하세요~!!"(상플 버전)  
 
            
 
▲ 신봉선

"첫키스한 오빠가 무척 화를 냈어요”

신봉선, 고등학교 1학년 때 좋아하던 오빠에게 기습적으로 키스를 했는데 상대방의 반응이 안좋아 미안했다고 모 예능프로그램에서 고백.

SPN 생각...봉선 씨, 사람들을 웃기는 운명을 타고난 자는 현실이 고달픈 법이죠. 그런데 걱정하지 마세요. 옥동자 씨도 장가 갔잖아요. '골룸 혜련' 씨도 낭군을 만나 알콩달콩 잘 살고 계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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