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전성시대⑥]배용준 인기 못지 않다...양근환 BOF 이사

  • 등록 2008-03-04 오후 12:42:33

    수정 2008-03-04 오후 12:44:53

▲ 양근환 이사와 배용준(사진=BOF)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양근환 BOF 이사는 배용준 팬들에게 유명인사다.

배용준의 매니저로 8년간 일하면서 배용준과 동고동락 해왔으며 배용준의 일거수일투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양 이사는 배용준의 한일 양국 팬들로부터 곧잘 사인 요청을 받곤 한다. 한류스타 배용준의 사인만이 아니다. 양 이사 본인의 사인을 요구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양 이사는 이데일리SPN과의 인터뷰에서 “저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제 사인을 요청하시는 팬들도 있다”며 “하지만 이는 제가 담당하고 있는 배용준이라는 배우에 대한 관심이지 제 자신이 팬들에게 부각되는 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양 이사는 “배용준씨가 참석하지 못한 행사에 소속사를 대표해서 대리 참석해 행사를 진행한 경우가 종종 있어 팬들이 많이 알아보고 반겨주신다”며 “팬들 가운데는 제 생일을 챙겨주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살짝 민망하기는 해도 기분은 좋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양 이사는 “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얻는 매니저는 사실 어불성설이다”며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에 대해 담당 매니저를 통해서라도 대리만족을 느끼고 싶어 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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