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장근석·오광록·고광석 합류

  • 등록 2009-06-03 오후 3:57:14

    수정 2009-06-03 오후 3:57:14

▲ '이태원 살인사건'에 캐스팅된 정진영,장근석,오광록,고창석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장근석,오광록,고창석이 정진영과 함께 ‘이태원 살인사건’에 캐스팅됐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1997년 4월 3일, 이태원 햄버거가게에서 일어난 실제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 자르고’와 ‘선택’ 등을 연출한 홍기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정진영은 ‘이태원 살인사건’에서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검사 역으로 영화에 가장 먼저 캐스팅됐으며 장근석은 냉정한 살인용의자로 변신해 이전의 영화 ‘즐거운 인생’이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와는 다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광록은 정진영과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베테랑 변호사로 변신, 인상 깊은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또 한 명의 유력한 살인용의자로 지목된 아들의 변호를 의뢰하는 아버지 역에는 ‘영화는 영화다’와 ‘인사동 스캔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인 고창석이 캐스팅 됐다.

검사 역을 맡은 정진영은 “무고한 피해자를 만들었던 실제 사건을 매우 탄탄한 시나리오로 재구성했다”며 “영화적인 재미와 함께 우리사회에 던지는 질문이 있는 작품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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