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원더걸스-에픽하이, 연이은 가요계 음원 유출 '심각'

  • 등록 2008-07-12 오후 3:48:53

    수정 2008-07-12 오후 4:59:45

▲ 앨범 발배 전 음원 유출 사고를 겪은 가수 이효리-원더걸스-에픽하이(사진 맨 위부터)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에픽하이와 원더걸스에 이어 이효리도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음원 유출 사고를 당해 가요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효리는 13일 공개할 예정이었던 3집 앨범 타이틀곡인 ‘유 고 걸’(U- Go- Girl)을 포함한 총 5곡의 음원이 12일 오전 인터넷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유출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효리 소속사 엠넷미디어 측은 “티저 영상의 사전 유출에 이어 음원까지 불법 유출돼 매우 유감이다”며 “사이버 수사대에 정식으로 수사를 요청해 유출 경로를 철저히 파악,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들어 가요계 음원 유출 사고는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활동에 나선 가수들의 통과 의례가 된 것처럼 비일비재하게 일어나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최근 ‘에너지’로 사랑을 받고 있는 마이티 마우스도 앨범 발매 전 음원 유출 사고를 당한 바 있으며, 가요계 ‘소핫’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원더걸스도 앨범 발매 전 음원 유출이란 홍역을 치렀다. 록그룹 자우림과 트랜스픽션, 넬, 남성 힙합 트리오 에픽하이는 정규 앨범 발매 전 음원 유출 사고를 겪어 관할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정식으로 의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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