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2위 아쉬워 할 틈 없다..내년에도 아사다와 맞수대결 잇따라

  • 등록 2008-12-15 오후 1:40:31

    수정 2008-12-15 오후 1:46:21

▲ 김연아

[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라이벌 경쟁, 아직 끝나지 않았다'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맞대결은 해를 넘겨 내년에도 계속 이어진다.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는 14일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린 2008~2009 그랑프리 파이널 갈라쇼를 끝으로 그랑프리 시리즈를 모두 마쳤다. 김연아와 아사다는 이제 내년 2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릴 '4대륙선수권대회'와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될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 2월 고양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고관절 부상에 따른 통증으로 막판에 포기한 바 있어 이번이 첫 출전이 된다.

이 대회가 중요한 이유는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앞선 프레 올림픽의 형태로 치러지기 때문. 미리 보는 올림픽이라는 점에서 세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선수권 역시 중요한 대회다. 2008~2009 시즌을 결산하고 진정한 최강자를 가리는 피겨 스케이팅 최고의 대회라는 점 외에도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출전권이 달려 있는 까닭이다.

김연아는 주니어 시절에는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지만, 시니어로 데뷔한 2006~2007 시즌과 이듬해인 2007~2008 시즌에서 모두 3위에 그치며 세계선수권에서 빛을 보지 못했다.

특히 2006~2007시즌엔 쇼트 프로그램에서 71.95점으로 1위에 올랐고, 2007~2008 시즌에는 123.38점으로 프리 스케이팅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71.95점은 여자 쇼트 프로그램 세계 1위 기록.

김연아는 그랑프리 파이널을 마친 뒤 "이제 가장 중요한 두 대회가 남았다. 이번 대회를 경험삼아 좋은 성적을 내도록 준비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한 바 있다.

그러나 12월은 국내에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 오는 15일 현대자동차 후원식에 참가하고 16일 국내 피겨 유망주를 위한 '제 2의 김연아 꿈나무 프로젝트'의 일일 클리닉 행사에 참석한다. 25일에는 국내 피겨 팬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Angels on Ice' 에 참가한뒤 28일 캐나다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이달 말 전일본피겨선수권으로 올 해 공식일정을 마친 뒤 내년 2개 대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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