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아시아도 '오!'"

'런 데빌 런' 뮤직뱅크 첫 1위..2집 대만, 태국 등 亞 음악차트 석권
  • 등록 2010-04-05 오후 3:27:08

    수정 2010-04-05 오후 3:34:10

▲ 그룹 소녀시대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그룹 소녀시대가 '천안함 사태'로 세상이 어두운 가운데 사람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발매한 2집 리패키지 타이틀곡 '런 데빌 런'으로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정상에 오른 것.

5일 KBS 2TV '뮤직뱅크' 제작진이 공식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지난 2일 '뮤직뱅크' K차트를 보면 소녀시대는 카라와 2AM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뮤직뱅크'는 지난 2일 '천안한 사태'로 애도를 표하기 위해 부득이 결방해 이날 순위를 공개했다. 소녀시대가 '런 데빌 런'으로 지상파 순위 가요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외에도 소녀시대는 한국을 넘어 태국,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의 음악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소녀시대 열풍'을 이어갔다.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9일 태국에서 발매된 소녀시대 2집 '오!'는 B2S 톱20, 그램 아시안 팝 톱10 등 태국의 음반판매량 집계 차트 정상을 비롯, 태국 MTV 인터내셔널 차트, 채널[V] 카운트다운 아시안 차트 등 음악채널 차트에서도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대만에서는 지난달 12일 발매된 2집이 G-뮤직, 파이브 뮤직, 쾅난 등 대만 3대 음반판매량 집계 차트와 히트 FM, i라디오, 키스 라디오 등 라디오 방송국 음악차트, KKBOX 등 온라인 음악사이트 차트까지 정상을 석권하는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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