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지난 10년간 최고 트렌드 아이콘 선정

  • 등록 2010-03-18 오후 3:04:04

    수정 2010-03-18 오후 3:32:47

▲ 이효리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이효리가 지난 10년간 최고의 트렌드 아이콘으로 선정됐다.

이효리는 최근 2000년대 대한민국 트렌드 이슈를 총결산한 케이블 엠넷의 `프리(Pre) 트렌드 리포트 필` 녹화에서 김희선, 전지현, 윤은혜, 조인성, 배용준 등을 제치고 트렌드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이효리는 핑클 시절 청순함을 벗고 2003년 솔로 데뷔곡 `텐 미닛`(10 minute)으로 섹시 디바로 변신했다. 또 2005년 CF `애니모션`으로 무려 2년간 국내 최고의 트렌드 세터 자리를 차지했다.

`텐 미닛` 활동 당시 그녀는 복근을 강조한 섹시 힙합룩을 선보이며 그 동안 여가수들에게서 볼 수 없었던 화끈한 패션으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놨다. 당시 이효리가 착용했던 레이스업 앵클부츠, 스포티한 점퍼, 망사 스타킹 등 대부분의 아이템이 유행과 함께 완판이 됐을 정도다.

여기에 `프리 트렌드 리포트 필`은 지난 10년 간 최고의 트렌드 아이콘으로 선정된 이효리를 집중 조명한다. 아울러 크로스섹슈얼 트렌드를 이끈 배우 이준기, 청순글래머 원조 배우 전지현, 한류스타 배용준 등 2000년대를 주름잡은 최고의 트렌드 아이콘들도 살펴본다.

`프리 트렌드 리포트 필`은 오는 4월 초 방송되는 `트렌드 리포트 필` 시즌 5에 앞서 방송되는 특집물로 18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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