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대 후 첫 복귀작…긴장되고 떨려"

  • 등록 2010-11-11 오전 11:35:13

    수정 2010-11-11 오전 11:35:13

▲ 공유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영화 '김종욱 찾기'(감독 장유정)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 배우 공유가 작품 촬영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김종욱 찾기'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공유는 "오랜만의 공식 석상이라 떨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종욱 찾기'는 ‘창작 뮤지컬의 신화’로 불리며 2006년 초연 이래 롱런중인 히트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영화 제목 속 '김종욱'은 극중 임수정이 잊지 못하는 첫사랑 상대의 이름이다. 영화는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연 공유가 고객 임수정의 첫사랑 김종욱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공유는 "스스로는 섬세하고 정의롭다고 생각하는 인물이지만 남들이 볼 때는 융통성 없는 이른바 '찌질한' 느낌이 있는 인물"이라고 극중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돌아온 데 대해서는 "예기치 않게 제대 후 1년 만에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라며 "팬들에게 무척 감사한데 많은 기대보다는 그냥 편안하게 봐 달라"라며 웃음지었다. 또, "차 안에서 시나리오를 읽다 무척 재미있어서 선택하게 된 영화"라고 들려주었다.

한편 이 작품은 오는 12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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