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 트로트 가수 깜짝 변신...거미, 지용 피처링 지원사격

  • 등록 2008-06-12 오후 3:05:23

    수정 2008-06-12 오후 3:49:36

▲ '빅뱅'의 대성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인기그룹 빅뱅의 대성이 트로트 가수로 깜짝 변신한다.

오는 16일 대성이 트로트곡 ‘날 봐 귀순’의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는 것. 이번 프로젝트는 빅뱅의 리더이자 프로듀서인 지용이 노래를 작곡해 성사됐다.

지용은 “빅뱅의 콘서트를 다양하게 꾸밀 새로운 곡이 필요했다”며 “예전에 대성이가 콘서트에서 트로트를 불렀는데 관객 호응도 좋았고 무엇보다 노래를 잘 소화해 트로트곡을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물론 이 곡은 콘서트에서 부를 목적으로 만든 곡이기 때문에 빅뱅의 새 앨범에 수록하거나 이 곡으로 대성이 방송활동을 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사장은 “처음에는 트로트곡이라 곡 공개를 망설였다”며 “그러나 대성이 녹음한 것을 들어보니 곡이 제 주인을 만난 것처럼 잘 나와 싱글로 발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트로트곡 ‘날 봐 귀순’은 거미가 직접 코러스를 담당해 주었으며, 곡 중간에는 지용이와 쿠쉬(Kush)의 짧은 추임새도 들어가 있어 곡의 맛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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