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이슈' 지드래곤 1st 솔로음반, 어떤 곡들이?

  • 등록 2009-08-19 오후 3:26:37

    수정 2009-08-19 오후 4:20:39

▲ 지드래곤(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지드래곤의 1집이 그야말로 '핫 이슈'다.

표절 시비, 파격 금발 변신 등으로 일찌감치 세간의 관심을 받았지만 공개 이후 그 이상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1집은 더블 타이틀곡 '하트 브레이커'와 '브리드'를 포함해 총 10곡이다. 힙합을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엣지 있는 지드래곤의 래핑이 특징이다.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곡은 아무래도 표절 시비가 붙은 '하트 브레이커'. 비록 도입부 30초 음원에 대한 표절 시비가 가려지지 않은 상태지만 거친 래핑과 강한 비트가 매력적인 곡이다.

'하트 브레이커'만큼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곡은 9번 트랙의 '쉬즈 곤'이다. '쉬즈 곤' 역시 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이지만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건 드라마틱한 랩과 플로에 있다. 특히 엔딩의 반전은 이 곡의 하이라이트다.

8번 트랙의 '더 리더스'는 곡에 참여한 가수들의 면면만 따져도 관심을 갖기에 충분하다. 빅뱅, 원타임, 투애니원으로 각 팀에서 리더를 맡고 있는 지드래곤, 테디, 씨엘이 바로 그 주인공. 세 사람의 래핑 스타일을 비교하며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1번 트랙 '소년이여'와 7번 트랙 '코리안 드림'은 열세 살에 YG엔터테인먼트에 입문한 지드래곤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고 6번 트랙 '가십 맨'은 데뷔 후 줄곧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온 그가 느낀 것들이 과감없이 솔직하게 표현돼 있는 곡이다.

그의 음반은 전반적으로 빠르고 신나는 비트의 음악들로 채워져 1번부터 10번까지 단숨에 들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3번 트랙 '브리드', 5번 트랙 '헬로', 10번 트랙 '1년 정거장'은 '하트 브레이커'나 '쉬즈 곤'의 거칠고 무거운 느낌을 덜고 부담없이 경쾌하게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타 연주로 어쿠스틱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4번 트랙 '버터플라이'는 감성을 자극한다.

지드래곤은 이번 음반으로 이전 작업들을 통해 조금씩 나타냈던 자신의 음악 세계를 보다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어찌됐건 표절 시비로 얼룩진 점은 아쉽다.

지드래곤의 첫 솔로음반은 18일 공개된 후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해가며 인기몰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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