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미스맘' 허수경에 축하와 격려, 훈훈한 동료애 과시

  • 등록 2008-01-02 오후 7:27:14

    수정 2008-01-03 오전 11:43:55

▲ 2007년 마지막 날 예쁜 딸을 얻은 허수경과 그녀의 병실의 찾은 MC 김승현(사진=랄랄라온)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15년지기 명콤비 MC 김승현(47)과 허수경(40)의 우정이 병실에서 다시 한번 빛났다.

방송인 김승현이 최근 출산으로 엄마가 된 동료 허수경의 병실을 찾아 격려와 축하의 인사말을 건넸다.

김승현은 허수경이 건강한 공주를 출산하던 당일 병원을 방문해 허수경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데 이어 다음날인 새해 첫날에도 허수경의 병실을 찾아 모녀의 건강을 챙기는 훈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허수경의 병실을 찾은 김승현은 “허수경이 초산에 노산이라 자연분만이 힘들 줄 알았는데 7시간 진통 끝에 순산해 다행이다"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했다”고 흐뭇하게 산모와 아이의 상태를 전했다.

김승현은 이어 “허수경이 애가 태어난 것이 마치 자기가 다시 태어난 것 같은 기쁨이었다고 말했다”며 “별(태명)이가 엄마를 꼭 닮았다. 특히 입모양이 많이 닮았고, 손가락이 길어 피아노를 가르쳐야겠다고 하더라”며 출산으로 들뜬 허수경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허수경은 2007년 마지막 날 자연분만으로 예쁜 딸을 얻었다. 현재 독신인 허수경은 지난해 3월 시험관 아기 시술로 임신, 당당하게 미스맘을 선언해 세간의 관심을 불러 모은 바 있다. 허수경의 이번 출산은 유명인으로서는 처음 있는 미스맘 사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7월 임신사실을 공개한 허수경은 "앞으로도 결혼할 계획이 없지만 아이를 혼자서도 잘 키우겠다 "고 말해 신선한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방송의 오랜 지기로서 뜨거운 동료애를 보이고 있는 김승현과 허수경은 현재 SBS 라디오 ‘김승현 허수경의 라디오가 좋다’를 진행 중이다.

한편, 미스맘으로서 당당하고 아름다운 길을 택한 허수경의 출산 스토리는 '싱글맘 허수경 엄마되다'(제작 랄랄라온, 연출 박지아) 편으로 제작, 3일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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