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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빅뱅의 승리가 강혜정의 권유로 영화배우로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승리는 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우리집에 왜 왔니'(감독 황수아, 제작 어거스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배우로서 첫 작품이다"며 영화 출연 소감을 털어놨다.
승리는 강혜정이 같은 소속사임을 상기시킨 뒤 "강혜정 누나가 처음으로 영화를 같이 하면 어떻겠냐는 제의를 해주셨다"며 "그 말을 듣고 굉장히 기뻤고 그로 인해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혜정은 승리에 대해 "영화 출연을 처음 했음에도 승리는 스펀지 같았다"며 "주문하는대로 연기가 나왔다"고 승리의 연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2001년 단편 '데칼코마니'로 주목을 받은 황수아 감독의 데뷔작이다. 오는 4월 9일 개봉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