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타일'측, KBS '매거진알로' 방송금지요청

  • 등록 2009-05-13 오후 12:47:37

    수정 2009-05-13 오후 4:23:26

▲ SBS '스타일'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류시원-이지아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SBS 주말드라마 '스타일(극본 구지원 문지영 연출 오종록)' 제작사가 원작의 저작권이 침해됐다며 KBS에 수목드라마 '매거진 알로'의 편성을 철회해줄 것을 요청했다.

13일 '스타일' 제작사 예인문화는 "SBS 드라마 '스타일'이 KBS에서 편성된 ‘매거진알로’로 인해 심각하게 판권 및 저작권이 침해됐다"며 방송 편성 금지 호소문을 발표했다.

7월 25일 방송하는 SBS '스타일'은 세계문학상 수상작인 동명의 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패션잡지사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이에 최근 비슷한 소재의 '매거진 알로'가 '스타일' 보다 한달 앞선 6월 24일 편성이 확정되자 제작사 차원에서 강경대응 방침에 나선 것.

예인문화는 "'스타일'과 '매거진 알로'가 작품의 주요 배경, 소재, 등장 인물 및 인물 간 관계, 콘셉트 등 너무 많은 것이 비슷해 다른 작품이라고 보기 힘들다"라며 "'매거진 알로'가 편성될 경우 심각하게 저작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제작사의 권리가 보호되지 못함은 물론 시청자들 사이에서 표절 의혹이 불거질 것"이라고 편성 금지 요청 이유를 밝혔다.

'스타일' 측은 구체적으로 △여주인공이 1년차 패션어시스턴트인 점 △30대 중반 남성이 여주인공과 멜로라인을 펼치고 또 다른 30대 초반 포토그래퍼가 등장하는 점 △기타 잡지사 내 인물관계 등의 유사성 등을 들어 저작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스타일' 제작사 및 원작 저작권을 보유한 예담출판사는 방송금지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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