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4강, 나아가 메달 획득이라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
2회 연속 올림픽 8강 진출을 넘어서 사상 첫 메달 획득의 꿈을 부풀리고 있는 박성화호가 결전지인 중국 친황다오에 입성했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3일 오전 10시50분(이하 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장장 7시간의 이동 끝에 오후 6시께, 팀 숙소인 친황다오 홀리데이인시뷰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당초 대표팀은 숙소 도착 후 친황다오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 내 훈련장에서 적응훈련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이동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져 훈련을 취소했고, 호텔 내 웨이트트레이닝센터에서 가벼운 러닝과 스트레칭으로 대신했다.
오는 7일 카메룬과의 올림픽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남은 사흘간의 훈련기간 동안 맞춤 전술을 마무리할 계획인 박성화 감독은 “카메룬전에 올인하겠다. 카메룬을 이겨야 그 다음이 있는 것”이라며 “경우의 수는 생각하지 않는다. 무조건 한 경기 한경기 이기고 가겠다는 생각 뿐”이라는 말로 카메룬을 상대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