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지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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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연기가 너무 하고 싶을 때 만난 영화”
지난해 4월 제대한 배우 소지섭이 군 제대 후 국내 복귀작 ‘영화는 영화다’(감독 장훈, 제작 김기덕 필름) 출연 소감을 밝혔다.
소지섭은 12일 오전11시 서울 정동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영화는 영화다’ 제작보고회에서 “제대를 하고 나서, 4년 만에 한국에서 인사를 드리는 것이라 부담감이 굉장히 많았다”며 “‘영화는 영화다’는 너무 오래 쉬어서 작품이 너무나 하고 싶을 때 이 영화를 만나서 부담감보다 기대감을 갖고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행사에 앞서 상영된 메이킹필름에서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한 소지섭은 “연기가 하면 할수록 매력적이더라. 현장 나가서 이틀 정도 고생한 것 같고 그 다음부터는 편안하게 촬영했다”며 “강패라는 캐릭터가 소지섭과 비슷하다. 배우가 되고 싶었던 깡패라는 설정이 배우지만 오랜 기간 쉬어서 너무 연기하고 싶었던 나와 꼭 맞았던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소지섭은 이번 역할에서 연기자가 되고 싶은 깡패 ‘강패’ 역할을 맡았다.
소지섭은 이번 영화에 대해 “연기를 하고 싶은 깡패와 깡패보다 더한 배우라는 두 캐릭터간 설정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면서 “(강)지환 군과는 라이벌 의식은 전혀 없이 너무 편하게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1977년생 동갑내기 소지섭과 강지환 주연의 액션 영화 ‘영화는 영화다’는 9월11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