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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배우 박신양이 SBS ‘바람의 화원’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박신양은 10일 오후 자신의 공식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 박신양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겨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 종방 소감을 팬들에게 전했다.
“’바람의 화원’과 김홍도를 응원해주신 여러분, 그 동안 감사했다”고 글을 시작한 박신양은 “’바람의 화원’은 무척 참신한 기획이었던 것 같다. 준비를 하면서 김홍도와 신윤복에 대한 조사를 했던 일들이 생각이 난다”고 지난 촬영에 대한 소회를 적었다.
이어 “역사 속에서 신윤복의 기록은 단 두 줄 뿐이었는데 소설에서는 매우 훌륭하게 그의 그림들을 소재로 신윤복을 그리고 김홍도를 상상했다고 생각한다”며 “조선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고 정신적인 교감을 나누었던 로뎅과 카미유 클로델처럼 김홍도와 신윤복이 그려진 것에 대해서 기대를 많이 했던 프로젝트였다”고 덧붙였다.
박신양은 “장장 8개월의 촬영을 마치고 이제 ‘바람의 화원’을, 김홍도를 떠나보낸다”며 “빠른 시일 안에 새로운 프로젝트로 다시 만나 뵙겠다”는 다짐의 말로 글을 마쳤다.
지난 4일 ‘바람의 화원’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다음 날인 5일 미국으로 출국한 박신양은 현재 가족과 함께 동부에 있는 집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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