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바람의 화원' 미스터리, '다빈치코드' 같았다"...종영 소감

  • 등록 2008-12-10 오후 5:21:15

    수정 2008-12-10 오후 5:21:48

▲ 배우 박신양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배우 박신양이 SBS ‘바람의 화원’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박신양은 10일 오후 자신의 공식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 박신양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겨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 종방 소감을 팬들에게 전했다.

“’바람의 화원’과 김홍도를 응원해주신 여러분, 그 동안 감사했다”고 글을 시작한 박신양은 “’바람의 화원’은 무척 참신한 기획이었던 것 같다. 준비를 하면서 김홍도와 신윤복에 대한 조사를 했던 일들이 생각이 난다”고 지난 촬영에 대한 소회를 적었다.

이어 “역사 속에서 신윤복의 기록은 단 두 줄 뿐이었는데 소설에서는 매우 훌륭하게 그의 그림들을 소재로 신윤복을 그리고 김홍도를 상상했다고 생각한다”며 “조선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고 정신적인 교감을 나누었던 로뎅과 카미유 클로델처럼 김홍도와 신윤복이 그려진 것에 대해서 기대를 많이 했던 프로젝트였다”고 덧붙였다.

박신양은 또 이 글에서 “‘바람의 화원’ 극 전반에 걸쳐 있는 미스터리가 마치 ‘다빈치코드’를 연상케도 했다”고 작품에 대한 인상을 글로 풀었다.

박신양은 “장장 8개월의 촬영을 마치고 이제 ‘바람의 화원’을, 김홍도를 떠나보낸다”며 “빠른 시일 안에 새로운 프로젝트로 다시 만나 뵙겠다”는 다짐의 말로 글을 마쳤다.

지난 4일 ‘바람의 화원’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다음 날인 5일 미국으로 출국한 박신양은 현재 가족과 함께 동부에 있는 집에 머무르고 있다.

한편, 박신양은 지난 5일 드라마제작사협회로부터 무기한 드라마 출연정지 조치를 당했다. 이는 자신이 주연을 맡았던 드라마 '쩐의 전쟁'의 연장 4회분에 대해 과도한 출연료를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협회 차원에서 배우의 퇴출 문제를 결정하는 건 드문 일이어서 많은 이들의 걱정과 우려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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